코스나인은 횡령 혐의로 전 대표이사와 임원인 백 모씨와 4인을 고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횡령 금액은 90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의 26.19% 규모다.

코스나인은 "본 건과 관련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며 "발생금액은 고소장의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추후 수사기간의 수사 및 법원의 판결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고소로 코스나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지난 8월 16일 '기타시장안내(횡령·배임 혐의발생)'을 공시하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였음을 안내드린 바 있다"며 "이와 별도로 동사는 금일(2024.11.06.) '횡령ㆍ배임 혐의발생'사실을 공시하였다"고 설명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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