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JD BIOSCIENCE Inc, 대표 안진희)가  ㈜셀레메디(Cellemedy, 대표 김하철)와 Protein Drug Conjugate (이하 ‘PDC’)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를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신규 페이로드- 링커(Payload-linker) 화합물을 개발해 셀레메디에 제공하고,  셀레메디는 이를 자체 개발한 단백질 치료제인 ‘T-스페라’(T-sphaera)에 접목해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셀레메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스페라는 기존 항체 약물 접합체(ADC) 플랫폼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 기술로, 인체 유래 페리틴 단백질을 활용해 면역원성을 낮추고 항체 보다 우수한 항원 결합력을 갖춘 차세대 치료 접근법이다. 이 기술은 암세포에 대한 높은 표적 선택성과 다중 표적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암 치료에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안진희 대표는 “이번 협력은 양사 핵심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셀레메디와 협력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레메디 김하철 대표는 “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으로 T-스페라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며, 차세대 항암제 분야도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세포독성물질인 페이로드(Payloa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