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30일 2019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9% 성장한 1,663억을 달성해 역대 사업연도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하나제약 특화 품목인 마취·마약류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6억으로 업계 최고 수준 영업이익률 20% 대를 달성했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8% 성장한 283억을 기록했다.

연구개발활동과 관련, 하나제약은 지난해 말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추가적으로 올해 1월 레미마졸람의 원개발사로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한 레미마졸람 판매 독점계약 체결권을 획득했다. MRI 조영제 신약(HNP-2006)은 지난해 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지난 12월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연구개발비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를 기록했다.

하나제약은 지난 해 총 20개의 신제품을 발매 완료했으며, 올해는 순환기계 개량신약 3품목을 포함해 신제품 19개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올해 2월에는 독일 글로벌 제약사인 AET사와 통증 완화 패취제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특화 품목군의 제품 라인업이 확장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제약은 지난 27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전년 주당 280원) 배당금은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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