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Review: 아쉬운 짐펜트라 매출로 컨센 하회

셀트리온의 24 년 3 분기 매출액은 8,819 억원(+31.2%YoY, +0.8%QoQ), 영업이익은 2,077 억원(-22.4%YoY, +186.5%QoQ, OPM 23.6%)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9,351 억원과 영업이익 2,187 억원 대비 각각 5.7%, 5%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짐펜트라 매출은 64 억(+191%QoQ)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램시마 SC(1,709 억원, +68.7%YoY, +53.7%QoQ), 유플라이마(944 억 원, +101%YoY, +18%QoQ), 베그젤마(692억원, +436%YoY, +73%QoQ) 3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고마진 후속 시밀러 제품(짐펜트라, 램시마 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매출 성장과 합병으로 인한 PPA 상각이 이번 분기부터 약 70 억원으로 감소(상반기 1,137 억원 인식, 분기당 약 600 억원)함에 따라 GPM 과 OPM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5%p, 15.3%p 개선되었다.

짐펜트라 본격적인 성장은 25년

짐펜트라는 지난 10 월 미국 3 대 PBM 사의 등재가 완료, 11 월부터 주요 PBM 산하 보험사의 환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생각보다 더딘 매출 성장으로 시장에서의 우려가 존재 하나 1)infliximab 은 IBD 적응증에서 타 기전, 동일 기전 경쟁 약물 대비 높은 임상적 이득을 입증한 약물이라는 점 2)짐펜트라는 유일한 infliximab SC 제형으로 환자 편의성 증대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짐펜트라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 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현재까지 짐펜트라의 매출액을 고려, 짐펜트라의 매출 추정치를 24년 2,180억원 에서 311억원으로, 25년 5,697억원에서 2,62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24 년 매출액은 3 조 4,937 억원(+60.5%YoY), 영업이익은 5,784 억원(- 11.2%YoY, OPM 16.4%)으로 전망한다.

<자료제공:SK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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