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뇌질환, 면역함암제 및 희귀질환 혁신신약 개발회사인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가 최근 제약 및 신약관련한 영국의 저명 매체인 Vanatage의 글로벌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회사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Vanatage는 제약관련 전문 조사업체인 Evaluate 산하의 언론기관으로 전문성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매체이다.  이번 기사는 “파킨슨치료제의 새로운 희망을 갖는 중대한 시기”라는 제목으로 전세계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회사와 개발 현황을 정리한 것인데 대부분 로슈나 사노피 같은 글로벌제약사의 프로젝트가 나열된 가운데 퍼스트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FB-101라는 물질이 c-Abl 저해제로의 파킨슨치료제로서는 최초(first-in-class)의 임상후보물질로 소개된 것이다.

FB-101은 퍼스트바이오가 자체 Platform을 활용하여 개발하고 있는 물질로 동사가 모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미국 FDA로부터 임상허가를 득하여 10월부터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앞서 FB-101은 전임상연구를 통해 여러 파킨슨 질환모델에서 알파시누클레인 응집 저해 효과, 신경보호 효과 및 신경염증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고 GLP독성 시험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파킨슨병은 운동신경을 관장하는 중뇌의 도파민 생선 뉴런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행하는 질병이다. 현재까지는 근본적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치료제의 개발이 성공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이외에도 ALS(루게릭병) 치료제 후보 물질인 FB-418에 대하여 전임상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미국 FDA에 임상 1상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해당 물질은 ALS 전임상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하여 이미 작년 9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ODD) 받은 바 있다. 또한 동사는 전임상 및 다스커버리 단계에서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신약개발 회사로 알려져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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