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동국제약에 대해 타 제약사 대비 ETC, OTC, 의료기기 등이 고성장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진 제약섹터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던 화장품 매출이 1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수준을 충족했다"며 "올해 4분기쯤 마데카크림4가 추가 출시되면 다시 화장품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국제약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103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연간 화장품 매출이 전년 수준인 570억~590억원에서 머물고 2019년에는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 매출액은 4031억원으로 1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 늘어난 531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인사돌, 센시아 판시딜 등의 일반의약품(OTC)도 골고루 고성장했으며, 특히 상품에서 내수(자석파스, 안마기 등) 매출이 고성장했다"고 했다.

이에따라 동국제약은에 대해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