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102460)은 (주)뉴라클사이언스와 치매 및 신경계질환을 비롯한 신약개발을 위한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 지난 12월 초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투자를 포함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 등을 함께 진행키로 한 후 사업협력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뉴라클사이언스가 특허출원한 후보 항체 다수를 대상으로 양사가 국내 임상 등 공동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국내 전용실시권 및 판권은 이연제약이 소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뉴라클사이언스 김봉철 대표는 “ 이 계약은 뉴라클사이언스와 이연제약 간 단순한 판권계약을 넘어 임상시험을 포함한 공동개발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혁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가 상생의 공동개발을 수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신약에 대해 초기 임상시험을 수행, 글로벌 임상시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라클사이언스는 퇴행성뇌질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규 약물 타깃에 대한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용 항체신약 후보물질(NS100)을 확보했고 공정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쿼드자산운용 및 브라만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00여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2020년 말 뇌질환 치료용 항체신약 후보물질(NS100)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회사는 GPCR 리간드에 대한 고려대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욕조절 기전 신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NS200)을 도출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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