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253840)이 중국 체외진단 전문기업 다안진(Da An Gene) 자회사 '다태'사와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 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다태는 다안진의 현장진단 사업분야 자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수젠텍은 인플루엔자, 심혈관질환 등 10종의 진단키트를 5년간 다태에 공급할 예정이다. 다태는 해당 제품군에 대한 총판권을 갖고, 중국 CFDA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5년간 중국 내 판매를 진행한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 2017년 현장진단 키트 제품 출시 이후 해외 12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지속 개발 중인 신규 아이템에 대한 중국 내 대형 유통망을 우선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다중 면역진단 분야에서도 중국의 진단 전문기업 YHLO사와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다안진 그룹과 계약을 계기로 현장진단 분야에서도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수젠텍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태사가 속한 다안진 그룹은 연매출 5천억원, 시가총액 2.2조원(중국 선전거래소) 규모 기업이다.

한편, 수젠텍은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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