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니아(064550)는 미국Coare Biotechnology사(이하 Coare)와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Coare사와 공동 연구는 췌관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이 목표다. 췌관선암종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90%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오니아는 Coare사가 발굴한 췌장암 타깃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치료제 후보물질 SAMiRNA™(Self-Assembled-Micelle-inhibitory-RNA)를 합성해 제공한다.

RNAi 치료제는 차세대 신약기반기술로, 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타깃 유전자를 특이적으로 공격해 유전자 발현을 억제시킨다. 모든 유전자를 타깃으로 할 수 있어 난치성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치료에 적용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회사가 자체 개발한 SAMiRNA™는 단일분자 나노입자형구조체라 기존의 RNAi 치료제와 달리 전달체가 필요 없다. 또 혈액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타깃 유전자까지 안정적으로 침투해서 타깃을 분해하기 때문에naked siRNA에 비해 생체 내 안정성이 탁월함이 확인됐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  SAMiRNA™기술을 이용해 특발성폐섬유화증, 폐암치료제, 켈로이드 흉터치료제 등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특발성폐섬유화증 전임상을 진행중"이라며 " 서울대와 면역 항암치료제 개발, 당뇨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도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기관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oare사는 암 줄기세포 및 전이 근절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둔 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췌장암, 유방암, 신장암 등 신약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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