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017180)이 팔로노세트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구토제 ‘팔로논주’ 프리필드 시린지를 12일 출시했다.

이는 유리바이알 타입 오리지널 약물 ‘알록시’를 편의성을 개선한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으로 바꾼 약제다.

항암 화학요법제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 구역·구토의 예방과 수술 후 구역·구토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우수하다.

팔로논주는 팔로노세트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5-HT3 receptor antagonist로, 5-HT3 receptor에 강력하게 결합해 세로토닌의 5-HT3 receptor 결합을 저해한다. 세로토닌에 의한 대뇌 구토중추 자극을 억제한다.

명문제약은 “팔로논주는 1세대 5-HT3 receptor antagonist 보다 수용체 결합력이 더 강력하며, 반감기도 약 4~10배 길어 지연형 구역·구토에도 효과적”이라며 “또한 수술 후 구역·구토로 인해 고통을 겪는 고위험군 환자들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팔로논주 발매로 기존 ‘오트론주’ 등과 더불어 마취과용제 제품군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관련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돕고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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