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er IgG Reduction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

Immunovant는 Batoclimab의 MG와 CIDP 임상 데이터를 통해 IgG의 감소가 실제 임상적 효능으로 이어짐을 입증하였다. 특히 MG 임상에서, 고용량 투여군은 12주차에 평균 IgG 74% 감소, MG-ADL 평균 5.6점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경쟁 약물이 보인 60%대 IgG 감소 및 4.6~4.7점 개선 수준을 상회하였다. 이는 보다 강력한 효력 지표인 MSE (MG-ADL 0점 또는 1점) 달성  및 유지율 등으로 다시 한번 확인되며, Batoclimab과 유사한 IgG 감소 효과를 보이는 IMVT-140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위약군의 반응이 타 임상 대비 높게 나타나 데이터의 직접 비교에 유의가 필요하다. Immunovant는 이를 FcRn 억제제에 대한 기대효과에서 기인한 bias로 설명하였으나,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군은 타 임상 대비 다소 마일드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환자 프로파일 차이에서 기인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유지 용량의 효력 지속성을 증명할 세부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음

Immunovant가 내세우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중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 제형, 빠르고 강력한 IgG 감소는 임상 데이터를 통해 상당 부분 입증된 상태이나, Tailored Dosing 전략과 유지 용량의 효력 지속성은 충분히 증명되 지 않았다. 과거 진행된 타 약물의 MG 임상에서 FcRn 저해제 투약 중단 시 약효가 소실 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질병의 만성적인 특성을 고려 할 때 장기 효력 입증은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이번 MG 임상은 총 24주 디자인으로 첫 12주차인 Period 1에서는 초기 효력을 분석, Period 2에서는 투약 빈도에 따른 약효 유지 분석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공개된 데이터는 Period1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Period2는 아직 진행 중으로 340mg을 매주 투여한 환자군은 효력이 유지된 반면, 격주로 전환한 환자군은 반응이 소실되었음이 구두로 언급 되었다. 해당 데이터가 상세히 공개되지 않아 근거가 제한적 이나 IgG를 일정 수준 밑으로 지속 유지하는 것이 MG-ADL 감소와 MSE 유지 에 중요할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자료제공:LS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