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앱텍 (대표이사:조정행)은 자체 핵심 기술 플랫폼인 SelecAll™을 이용한 과제가  서울시 바이오 의료 기술 사업화 과제 ‘안정성 및 지속성이 향상된 비만치료제 생산기술 개발 및 평가’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월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SelecAll™ 기술을 적용한 삼중작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생산공정을 확립하고 유효성 평가 및 PK, 독성 평가 결과를 확인, 최소 2주 내지 3주 1회 이상 투여 가능한  비만치료제를 한국비엔씨와 공동 개발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프로앱텍에 따르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가장 큰 장점은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기술로, 위고비가 주 1회 제형인데 반해 SelecAll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는 2주 또는 3주 1회 주사가 가능해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주 1회 제형 치료제에 비해 체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속적인 체중감소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앱텍은 올해 2월 한국비엔씨와 비만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앱텍에서 후보물질 도출 및 in vitro/in vivo 활성 평가, PK평가, 공정개발, 독성평가 등을 수행하고 한국비엔씨에서 질환모델 유효성평가, 전세계 제조, 임상, 허가, 마케팅, 판매 등을 추진하며 이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비엔씨가 프로앱텍에 전략적 20억 지분투자유치를 단행했다. 

프로앱텍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는 GLP-1/GIP/GCG를 타깃하는 삼중작용제로 자체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통해 다수 선도물질을 확보했고 올해 안으로 최적화를 통해 개발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당사 후보물질 경우 3가지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활성화시켜 경쟁력 있는 체중감소와 혈당 조절에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는 약물이며, 인간 알부민이 위치 선택적으로 결합되어 체내 반감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속형 약물로 후보물질 도출 후 비임상시험 진입과 동시에 한국비엔씨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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