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048530)는 인체 및 동물 분야 유해 세균에 대한 박테리오파지를 지속적으로 분리·확보해 나가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으로,  새로 개발된 스크리닝 형질개량 신기술을 적용해 살모넬라 특이적 항균력을 갖는 신규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기반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를 개발해  유해한 세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칵테일제 공급 및  대상 범위 확대를 통한 제품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박테리오파지가 자연 환경에 널리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산업적으로 활용되기 위해, 크게 생산성·안정성·유효성·안전성 등 4가지 팩트를 충족해야 하며, 최적 박테리오파지 칵테일제 개발에 많은 노력과 시간 및 비용이 필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박테리오파지 스크리닝 관련 형질개량 기술은, 특정 형질을 가진 박테리오파지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르고 정확히 분리 및 확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해당 기술 적용을 통해 개발된 신규 살모넬라 특이 박테리오파지는 생산성·안정성·유효성·안전성에 있어서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D사업부 손지수 본부장은 “ 이번에  확립한 스크리닝 기술은 보관 안정성에 초점을 둬 온도 조건 선택압 (selective pressure)에서 형질이 개선된 박테리오파지를 다수 선별할 수 있었고, 앞으로 제품 유통 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는 근거 자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ㅣ.

또   “형질 개선과 연관된 유전적 요소를 분석 및 파악해 로봇 박테리오파지 기술과 접목시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는데 활용하고, 실제 필드에 만연한 살모넬라를 비롯해 대장균 및 클로스트리디움균 감염증 등에 대응 가능한 제품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박테리오파지 역가 증진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어 기술이 구현된다면 제품 성능 강화는 물론 생산 용이성도 확보 돼 관련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제품 다각화에 집중하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 시장 요구에 부합되는 박테리오파지 제품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신제품 라인 확장 측면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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