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올 상반기 별도·연결 매출액은 자회사 매각에 따라 35억 6천만원으로 동일하고,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했으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억7천만원으로 흑자를 처음 달성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임상시험 등 개발비용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자회사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반영 등을 통해 전년동기대비(-120억원) 104% 개선됐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 중 2개년도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 규정이 있는데, 강스템바이오텍은 상반기 자회사 처분이익 및 사업구조 개선효과가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이익 12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 연구개발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본 규정에 적용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크로엔(현 HLB바이오코드) 지분매각과 CDMO 사업 매출 상승으로 실적반등에 성공했다.올 상반기 사업구조 개편 및 매출 신장을 통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잠재적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사업적 결실을 이뤄내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더불어 내실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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