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가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플랫폼 대중화를 위해 선제적 자금유치에 나섰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글로벌 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대표이사 김남용, 이하 큐리옥스)는  신제품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판매 촉진을 위해 상장 후 처음으로 200억 원 규모 사모전환사채(CB) 발행과 1:1 무상증자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큐리옥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신제품 연속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역량 강화와 제품 마진 등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자금조달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큐리옥스 사업 방향과 비전에 적극 공감한 재무적 파트너인 ▲IMM 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루하프라이빗에쿼티 등 기존 주주와 상장 주관을 담당했던 키움증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200억 원 규모 대형 투자 건을 주도했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당사 성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 상승에 무게를 둔 재무적 파트너들 적극적 참여와 공감으로 고금리 시대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0% 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큐리옥스는 1: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시가총액 대비 유통주식수량이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어 주가 변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1:1 무상증자를 통해 시장 유통 물량을 증가시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무상증자 이후 발행 주식 총수가 기존 803만 주에서 1,606만 주로 2배 늘어나 주가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큐리옥스 김남용 대표이사는 “이번 첫 전환사채 발행으로 신제품 빠른 출시와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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