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이뮤니스바이오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 및 치료에 대한 공동사업에 관한 것으로,  R&D, 학술발표, 공동 연구과제, 임상 등 상호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의료산업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는 ‘복막전이 위장관암’을 적응증으로 이뮤니스바이오의 NK면역세포치료제 ‘MYJ1633’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임상은 복막 내 병변 부위에 직접 NK세포치료제를 투여(IP, intraperitoneal)하는 방법으로 처음 시도되는 임상이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올해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세포치료제 등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세포치료제 상용화 실적을 기록하게 됐으며,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공급, 셀뱅킹, 연골줄기세포치료제 공급, 임상병리 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는 “첨생법 개정을 통해 국내 재생의료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되었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 중심병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업무 협약으로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 사업과 진행 중인 위장관암 임상 수행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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