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바이오인프라가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이 승인됐다. 매매거래는 3월 2일부터 부터 개시한다.

이에따라 바이오인프라가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상은 공모가의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현상으로 신규 상장 종목이 첫날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주가 수준이다.

바이오인프라가 따상에 기대를 거는 것은 2월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서 흥행에 성공했고 1034.7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때문이다.

앞서 2월 13~1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59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8,000~21,000원) 상단인 21,0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CRO전문기업으로 국내 관련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CRO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바이오인프라는 오리지날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이 얼마나 동등한지 시험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점유율 1위(23.6%)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지난해 305억원의 매출액에 7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지난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상장 일정을 철회, 공모가격과 유통물량을 줄여 재도전에 나섰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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