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085370)은  8일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811억4000만원을 기록, 설립 이래 19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5% 증가한 144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2% 증가한 133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기존 고객을 포함해 신규 고객에 대한 확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졌다”며 "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 개발과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루트로닉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68.4%를 수출에서 달성했다. 남미 및 아시아 일부 지역의 현지 화폐가치 하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중국 현지 법인이 전체 해외 지역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황해령 대표는 “올해는 안과 사업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루트로닉은 새로운 사업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할 것”이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달 중 2016년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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