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류마티스학회(이하 EULAR)에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임상 지표가 개선됐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3상의 사후 분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이하 RA)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효능 매개변수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수치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파악했다.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 343명을 무작위로 두개의 군으로 나눠 6주차에 165명의 환자는 ‘램시마SC’ 120mg를 격주로 투여받고, 174명의 환자는 8주 간격으로 3mg/kg의 IV를 투여 후 30주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30주차에 ‘램시마SC’로 스위칭한 IV 환자군과 6주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인플릭시맙 IV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 및 관해율을 포함한 대다수의 임상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더욱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연구가 EULAR에서 RA 환자의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치료 목표에 부합한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ULAR는 RA 치료제를 대상으로 6개월(30주) 내 LDA 및 관해율에 도달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정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치료제를 변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EULAR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유효성 데이터가 확인된 만큼 글로벌 의료진의 ‘램시마SC’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에서 30주차에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스위칭한 환자군과 6주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사이의 유효성 차이가 줄어들었으며 좋은 반응(good response)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가 ‘램시마SC’로 스위칭했을 때 유효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램시마SC’ 스위칭을 통해 치료 효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폴 사바티에 대학교 및 푸르판 대학병원 소속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아르노 콘스탄틴(Arnaud Constantin) 교수는 “RA 환자들의 경우 질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약품 효능이 떨어지는 징후가 발견됐을 때 기존의 치료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램시마SC로 스위칭할 경우 질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병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 인플릭시맙 IV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며 “램시마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확신하며, 발표된 연구 결과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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