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함에 따라 다소 주춤했던 IPO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주간('22.4.18∼4.22) 트랜드아이, 지아이이노베이션, 쓰리빌리언, 플라즈맵등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11월 기술평가에서 A를 받으면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융합 단백질을 활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플라즈맵은 2015년 3월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출발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이다. 플라즈맵은 멸균용 파우치를 이용한 의료용 멸균기 사업으로 미국 FDA, 유럽 CE등의 인증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쓰리빌리언은 마크로젠에 몸담았던 금창원 대표가 스핀오프(분사) 형태로 2016년 설립한 '유전체 분석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검사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회사 이름 '쓰리빌리언'은 인간게놈 전체 30억개 DNA를 읽어서 알려진 희귀유전질병 7000개 이상을 한번에 진단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섬유향수 및 향 관련 제품 제조업체인 트랜드아이는 지난해 145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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