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엠(대표이사 김대원)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ICM-203’ 임상1/2a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ICM-203은 아이씨엠 리드 파이프라인으로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 치료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다.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연골 생성을 촉진하고 활막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비임상 단계에서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의 효능을 입증했다.

첫 투여는 중기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로열 아델레이드 병원에서 이뤄졌다. 호주에서 진행 중인 이번 임상1/2a상은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용량이 다른 세 개 코호트로 나누어 저용량부터 고용량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씨엠은 이번 임상을 통해 ICM-203 안전성을 평가하고, 투약 이후 1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2년 중 모든 코호트에 대한 투약을 마무리하고 2023년 임상 모니터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씨엠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사용한 유전자치료기술을 통해 퇴행성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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