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304840)가 IT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제이어스(주)(대표이사 전진홍)에 14억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제이어스에 대한 피플바이오 투자는 지난 해 집행한 지분투자 30억을 합하면 총 44억 규모로, 2대주주(26.16%, 140만주) 지위를 갖게 된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해 7월 제이어스에 30억 투자 후 이어서 11월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며 협업을 이끌어 왔고, 긍정적인 시너지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이번 추가 투자를 집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어스는 신체 동특성 데이터를 미세하게 추출한 후 AI 머신러닝을 통해 초정밀 휴먼동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제시하는 회사다. 이 기술로 파킨슨병 등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서 휴먼동특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네이처 파킨슨저널에 논문을 등재했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제이어스 디지털바이오마커와 피플바이오 혈액 기반 분석은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통한 진단 및 관리 플랫폼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파킨슨병 조기진단 임상을 연내에 착수할 계획이며,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제이어스 기술특례상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피플바이오는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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