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연구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기업은 산업부 R&D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 및 수출 신장, 고용 확대 등 탁월한 사업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약 42개월 간(2015.06~2018.11)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미래성장동력사업의 라이프로그-공공데이터를 활용한 PHR(개인건강기록)기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실증과제를 수행한 결과 최종평가에서 혁신성과 비전을 높이 평가받아 KEIT 원장상을 받았다.

앞서, 라이프시맨틱스는 ‘EMR 인증 표준 플랫폼을 활용한 PHR 기반 의원 진료 지원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으로 지난달 열린 ‘2021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에서도 인프라 분야 중 유일하게 우수성과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디지털헬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상용화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헬스 분야 풀라인업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진료 서비스 ‘닥터콜’은 지난해 민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받은 국내 첫 비대면 의료 플랫폼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흡 재활분야 디지털 치료제 ‘레드필 숨튼’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승인이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는 “이번 바이오 분야 우수기업 선정과 더불어 자사 ICT컨버전스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닥터앤서2.0’, ‘스마트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대한 국책 연구과제 성과 또한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국책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과 동시에,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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