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제트(싸이월드Z)의 선불카드인 ‘도토리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Z의 주요 출자자로서 싸이월드Z 플랫폼 전용 페이먼트 서비스인 ‘싸이페이’의 개발 및 운영을 맡았다.

도토리카드는 싸이월드 내 선불카드 서비스다. 싸이월드 회원은 인트로메딕에 발급 수수료를 지급하고 원하는 이미지로 커스터마이징된 도토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일정 전환 수수료를 내고 보유하고 있는 도토리를 카드에 쉽게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도토리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편의점, 마트, 백화점, 주유소, 교통카드 등 전국 KB카드망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최근 싸이월드제트가 한글과컴퓨터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한컴타운’을 개발중인 가운데, 도토리카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로블록스의 경우 회원에게 도토리와 같은 자체 게임 포인트인 ‘로벅스’를 지급하여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러한 로벅스 시스템에 힘입어 수억명의 글로벌 유저를 섭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페이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내년에는 전세계에서 도토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 중”이라며 “싸이월드Z는 생활형 메타버스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트로메딕도 싸이월드제트의 ‘메타버스 to 오프라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12월 17일 싸이월드의 정식오픈을 발표했다. 다날(064260), 한글과컴퓨터(030520), 기업은행(024110) 등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싸이월드제트의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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