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002620)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된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2016년 수출 주력시장인 일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 경구 항생제’와 ‘카바페넴 주사제 원료’에 집중해 2015년 대비 30%이상 성장한 약 630억원 수출을 달성했으며, 제네릭 및 plaster제품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중 Plaster제품은 중동, 동남아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2016년 약 120억원의 실적을 올려 일반약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제일약품은 향후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정부의 제네릭 의약품 확대정책에 따라 굴지의 일본 제네릭 회사와 업무협력을 통해 완제품 CMO사업으로 신규 사업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회사의 해외수출 품목 중 80%에 달하는 원료의약품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외부협력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 신규 제네릭 제품 등록을 통해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에서 매출 및 이익을 창출해 지속적인 완제품 수출 성장을 이뤄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섭 기자  jin2001kim@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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