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18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의회 합동경제위원회(JEC) 연설에서 “비교적 빠른 시일안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지연시킬 경우 이후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단행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셈이다.

코스피 지수는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기관 매도세에 0.30% 내린 1974.58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3,310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6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43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9% 내린 620.26 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74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6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50억원 순매수했다.

제약업종은 전일보다 1.58% 내렸으며 11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르고 7개 종목이 보합, 86개 종목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는 하락 출발하여 한때 6% 이상 내렸으나 오후들어 회복하기 시작하여 전일보다 0.30% 오른 16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미약품(128940)은 전일보다 4.57% 내린 365,5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0.38% 내린 10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명문제약(017180)의 주가가 별다른 소식없이 장 시작부터 급등하여 5,850원까지 올랐다가 전일보다 10.14% 오른 5,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업종은 전일보다 2.59% 내렸으며 28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고 0개 종목이 보합이고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휴젤(145020)이 공동창업자간 분쟁이 법정 소송으로 번진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여 주가는 전일보다 7.34% 내렸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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