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및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체인지(FTSE) 지수편입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상장 첫날인 전일 12.15% 오른데 이어 오늘 MSCI 및 FTSE지수 편입 확정 소식에 힘입어 한때 상한가에 가까운 186,500원 까지 올랐다가 전일보다 12.15% 오른 161,500워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양기관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MSCI의 경우 스탠다드, 라지 캡 지수 등에 포함된다. FTSE에는 올 월드 등 6가지 지수에 포함된다.

반영일정은 FTSE가 상장 후 5일 기준에 맞춰 오는 17일 시가부터, MSCI는 상장 후 10일 기준에 맞춰 다음달 1일 시가부터 지수에 각각 반영된다. MSCI의 경우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24일 시가부터 반영돼야 하지만 11월 반기 리뷰와 겹치는 일정에 따라 변경됐다는 지적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의 각 지수 편입규모는 1500여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FTSE가 300억원, MSCI가 1200여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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