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에서는 ‘트럼프 패닉’으로 부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브렉시트 위기 때보다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5% 내린 1,958.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1,931.07포인트였다.

기관이 3,09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133억원 순매도, 개인은 1,2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2% 내린 599.74 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581.64포인트 였다.

기관이 1,23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316억원 순매도했다.

제약업종은 전일보다 4.41% 내렸으며 109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오르고 0개 종목이 보합, 105개 종목이 내렸다.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의 주가가 오늘 15.21% 내려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제일약품(002620)의 주가가 11.34% 내려 두 번째의 하락율을 보였다.

주요 종목으로 한미약품(128940)이 4.41%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은 5.47% 하락했으며 유한양행(000100)은 2.33% 하락, 녹십자(006280)은 1.00% 하락, 메디톡스(086900)은 0.81% 상승, 코미팜(041960)은 4.54% 하락했다.

바이오업종은 전일보다 1.97% 내렸으며 28개 종목 중 상승이 5개 종목, 보합이 1개 종목, 하락이 22개 종목이었다.

안트로젠(065660)은 오전 한때 상한가(30%)를 기록했다 14.40% 상승으로 마감했다.

보툴리눔 톡신 출처 논란이 계속돼고 있는 보였던 보톡스 3사 중 휴젤(145020)의 주가는 0.46% 상승, 메디톡스(086900)의 주가는 0.81% 상승, 제약업종에 속해 있는 대웅제약(069620)의 주가는 3.24% 하락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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