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가 현재까지 유럽 11개국 13개 대학병원 및 수탁기관에 자사 패혈증 검사 장비 ‘dRAST’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dRAST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로, CE-IVD 인증을 받고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dRAST는 광학 MIC(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최소 억제 농도) 결과를 빠르면 4시간 내에 제공해 신속한 항생제 처방과 패혈증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기존 검사 방식보다 최대 48시간을 절약하는 셈이라고 퀀타매트릭스는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 유럽지사 부사장이자 CMO인 Stephane Rougale(스테판 르겔)은 “ 지난해 6월 dRAST 유럽 출시 이후, 혁신적인 신속 AST(항생제 반응검사) 솔루션을 원하던 병원 및 기관, 사설 연구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퀀타매트릭스 사업 파트너들 역시 제품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dRAST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험실에 dRAST를 도입한 이탈리아 Mestre Ospedale Dell’ Angelo(메스트레 안젤로 종합병원) Claudio Scarparo(클라우디오 스카르파로) 박사는 “dRAST는 다제 내성균 시대에서 표적 치료 핵심인 정확한 MIC 결과를 알려주며, 표적화된 약리적 치료를 통해 환자 입원 기간과 의료 비용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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