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파동으로 불안한 국내 환경에 2일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으로 3일 영국 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 이슈가 많은 사정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하여 한때 1990.45까지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이후에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수 있다"면서 "연말까지 보수적인 자세로 배당주(株)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04% 내린 2,007.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66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4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9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7% 내린 626.3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8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560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825억원 순매도했다.

제약업종은 전일보다 0.44% 올랐으며 109개 종목 중 64개 종목이 오르고 6개 종목이 보합, 39개 종목이 내렸다.

영진약품(003520)이 전일보다 104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일 사상 최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근당(185750)의 주가가 전일 2.32% 올른데 이어 오늘도 3.34% 올랐다.

오늘 일본에 5천억 규모의 기술수출계약 체결을 공시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주가가 전일보다 3.00% 올랐다.

28일 상장한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의 주가는 오늘도 11.34% 하락하여 3일 연속 하락했다.

어제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던 유한양행(000100)은 오늘은 1.67% 상승했고, 녹십자(006280)은 1.43% 상승했으나, 한미약품은 오늘도 3.59% 하락하여 34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업종은 전일보다 0.29% 올랐으며 28개 종목 중 상승이 16개 종목, 보합이 1개 종목, 하락이 11개 종목이었다.

아미코젠(092040)은 자회사인 아미코젠 차이나에서 동물용의약품의 유럽 GMP에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일보다 6.38% 올랐다.

셀루메드(049180)는 자가 줄기 세포가 이식된 동종 연조직 이식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는 공시가 발표되자 주가가 전일보다 21.78% 올랐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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