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1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리 강화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제약주들의 부진으로 2%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56% 내린 2,008.1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305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8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42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2% 내린 624.6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98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15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186억원 순매도했다.

제약업종은 28일 크게 하락한데 이어 오늘도 크게 하락했다. 정국 불안이 개인투자자가 많은 제약업종의 하락세를 더욱 부추긴 모습이다,

제약업종은 전일보다 2.56% 내렸으며 109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르고 1개 종목이 보합, 95개 종목이 내렸다.

사상 최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근당(185750)의 주가가 전일보다 2.3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보다 1.63% 올라 전체적인 주가하락율을 낮췄을 뿐 대부분의 종목들이 4% 이상의 하락율을 보였다.

28일 상장한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의 주가가 전일보다 15.71% 하락하여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은 오늘도 하락하여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바이오업종은 전일보다 2.73% 내렸으며 28개 종목 중 상승이 4개 종목, 보합이 0개 종목, 하락이 24개 종목이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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