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2018년 상장 이후 매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알리코제약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항암제·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특화된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한 벤처 아이엠디팜과의 전략적 제휴,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 씨드모젠과의 재무적 투자 등에 이어 지난 25일 복강경수술기구를 비롯 외과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벤처기업인 리브스메드와 창사이래 최고의 투자규모로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

리브스메드는 국내 기술로 기존 수술기구의 단점을 크게 개선시켜 로봇수술 수준의 직관성과 편의성을 구현한 일회용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외과적 수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 승인 받고 있는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리브스메드는 그동안 해외 글로벌 업체들의 독무대였던 외과 수술기구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 미국FDA, 유럽의 CE, 일본의 PMDA 인증을 완료해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성장할 포텐셜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알리코제약은 이번 전략적 투자 협약으로 의료기기 기술영업을 통한 종합병원 영업 판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코제약은 19년 3월 중앙연구소를 송도에서 판교로 이전하면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 및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을 통한 알리코만의 체계화된 CSO 사업의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사업개발을 가세한 특화채널의 SI 투자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한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진단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자체 브랜드 가치 상승과 매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근간으로 투자와 개발 전략 변화로 성장 원동력을 특화해 상장 이후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데 온 역량을 쏟을 계획이며, 조만간 신규 특화사업을 가시화하여 본격 사업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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