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제약사들의 지난주 중요 동향 및 향후 일정을 핫이슈 및 증권사 리포트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미약품, 검찰 압수수색 (10/17)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는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한미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호재에 이은 악재를 고의로 지연공시한 혐의와 악재에 대한 미공개정보를 사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19일 오전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 10여곳과 삼성자산운용 등 운용사를 압수수색했다. 한미약품 주가 하락을 예상한 대규모 공매도 발생 등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에이티젠, 카자흐스탄에 1429억원 규모 진단키트 수출계약 체결 (10/17)

에이티젠(182400)이 자사의 NK뷰키트를 카자흐스탄의 DCT BIOGEN(이하 ‘디씨티바이오젠’)과 NK뷰키트 제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억2600만달러(한화 약 1429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다.

에이티젠은 지난 3월 대만에 19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 3878억원의 초대형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카자흐스탄 성과로 에이티젠은 올해 5500억원(계약일 기준)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셈이다.

바이로메드, 유상증자 성공...청약률 103.84% (10/19)

바이로메드(084990)가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최근 신약 개발기업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상증자 성공에 우려가 있었다. 이로써 바이로메드는 개발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의 글로벌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바이로메드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율이 103.8%로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유상증자 청약결과 전체 발행 예정 주식 165만주를 초과한 총 171만 3422주(103.8%)가 청약됐다.

대한뉴팜, 올해 매출 1,098억으로 21.73% 성장 전망 (10/21)

대한뉴팜(054670)은 올해 매출액 1,098억원에 영업이익 11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공시했다.

대한뉴팜의 전망대로 올해 실적을 달성한다면 매출액은 2015년도에 비해 21.7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도 11.09%에서 2016년도에는 10.84%로 약간 0.25%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주요 이벤트

JW생명과학, 코스피상장 (10/27)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은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JW생명과학은 전체 공모 물량 240만주의 60%인 144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하고, 총 463개 기관이 참여해 22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 기관수요예측 (10/26~27)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 예측이 26일~27일 양일간 이루어진다.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는 11만3000원~13만6000원이다. 총 주식수가 6616만5000주인 점을 반영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7조5000억원에서 최대 10조원 가까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반 공모일은 11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제약사 3분기 실적 발표

제약사들의 3분기 보고서 발표가 금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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