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가 의료용 소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소재 공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명은 '메디컬 진단키트용 흡습패드 및 그 제조방법'으로, 향후 다양한 체외진단키트에활용할 계획이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 지난 수년간 의료용 복합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출원을 진행했다”며 “ 성능과 품질면에서 기존 글로벌 소재 기업 제품 대비 동등 이상 품질을 구현함으로써, 체외진단키트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엔바이오니아에 따르면 회사가 공급하는 의료용소재는 현장검사에 쓰이는 신속키트 내 양 끝단에 위치한 샘플패드와 흡습패드로 사용된다.

또 회사 개발 제품은 ‘항체면역진단방식 신속진단키트’ 소재로 사용될 수있다. ‘항체 면역진단방식’은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유전자 증폭 방식 RT-PCR방식’ 대비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고가 장비와 전문인력이 불필요하고 1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수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곧 항체면역진단방식 항체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 엔바이오니아가 출시한 체외진단키트 내 패드용 소재는 이번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체외진단키트 뿐 아니라, ‘항체면역진단방식’이 적용되는 대부분 진단키트 패드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는 2019년 10월 코스닥상장한 국내 유일 습식공정 기반 첨단복합소재 기업으로, 주력제품은 고성능 정수용 양전하부가 필터며 최근 나노셀룰로오스 및 탄소섬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소재분야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