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지역 내 고등학생 일자리 창출 및 수료자 제약산업 진출을 돕는 약암아카데미(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초교육) 4기 수료식을 27일  마쳤다.

약암아카데미 4기는 한화제약의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춘천의 특성화고인 ‘한샘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14일부터 총 16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약업계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강사진들이 매주1회 한샘고를 방문해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와 의약품 제조에 대한 실무과정 등을 강의했다.

올해 4기 교육 주요 강사는 한화제약 생산본부장 공진항 전무, 전 식약청장 심창구 박사,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정선미 변호사 등으로 구성해 의약품 정의, 청소년들의 마음 자세, 기초 법률상식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화제약은 2016년 2월 춘천시청, 춘천교육지원청, 한샘고등학교와 ‘지역출신 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과후 학습 기관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4기 수료생 18명을 포함해 약 9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약암아카데미는 관계자는 “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기여를 위해 보다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4기 학생들은 3학년이 되는 내년, 한화제약을 비롯한 제약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약암아카데미란, 제약산업 반석이 될 인재를 발굴육성한다는 의미로, 藥(약 '약')과 巖(바위 '암')에서 뜻을 빌렸으며, 춘천시 남면 약암길은 한화제약 cGMP급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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