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046210)이 ‘인유두종 바이러스 스크리닝 진단키트(PANARealtyperTM HPV screening Ki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파나진에 따르면 파나리얼타이퍼 HPV 스크리닝 검사키트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정성 검출하는 체외진단분석기용 의료기기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고위험군 14종(HPV 16, 18, HPV 고위험군(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8))과 백신처방을 위한 저위험군 2종(HPV 6, 11) 검출이 가능하다.

또 부담없이 한 번의 반응으로 HPV 고위험군을 검출할 수 있어 선별검사에 적합하다.

회사는 현재 국내 임상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필요성을 감안해 자궁경부암 백신처방 대상이 되는 HPV 6, 11 등 저위험군도 함께 검출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나진 관계자는 “성매개감염질환(STD) 진단제품과 함께 이번에 출시한 HPV 스크리닝 제품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암 관련 분자진단에서 입증한 기술력으로 세계 감염진단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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