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10월 28일부터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主專自强成” 전 중 2편 설치 조각가인 김치신 작가의 “거 眞 말” 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하나로 '1:1 작가 컨설팅' 기반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 주제 '주전자강성'은 예술가 뿐 아니라 누구든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강한 성취감으로 성공에 이른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이다.

김치신 작가는 야구방망이를 톱으로 92조각을 내 그대로 다시 붙인 결과 실제로 줄어든 모습을 작품화했다. 이는 톱밥으로 갈려서 나간 가루의 정체를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는 현실을 드러내 줌으로써 하찮은 것들이 그리 하찮지만은 않다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알려준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 '거眞말'이라는 주제를 정한 작가의 생각은 거짓들 속에서 ‘진짜’ 곧 참된 진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역설에서 출발한다.우리가 쉽게 놓치기 쉬운 일상의 유머를 찾아 환기시켜주는, 그래서 삶을 보다 덜 각박하게 해주려는 김치신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녹아있는 작품의 세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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