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8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36% 증가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43억원,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분기 및 반기기준 각각 23.5%와 17.6%를 달성하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이다.

상반기 호실적은 2017년 라이선스 아웃한 두건의 바이오신약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마일스톤기술료 추가 유입과 의약품 판매 매출구조 개선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판매도 매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 다. 주요제품인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박승국 대표는 “의약품 매출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가운데 혁신 R&D를 통한 도약을 추구하고 있다”며 “ HL161과 HL036 외 면역항암항체 등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안정성과 혁신성을 균형 있게 갖춘 글로벌 강소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