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이 큰 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

종근당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41.9% 증가한 4,076 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이 7.5% 감소한 188 억원이다. 매출이 대폭 성장한 것은 신규 도입상품인 글리아티린과 자누비아 등이 매출을 견인한 결과이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판관비와 R&D 비용이증가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영업이익 회복 전망

종근당은 2015 년부터 R&D 비용을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금년 상반기에는 도입 상품인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과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그리고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과 아토젯 등의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도입상품 매출이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 마케팅비용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3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2,034 억원, 영업이익은 19.3% 증가한 141 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 분기 대비 매출액이 1.1%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32.9%증가하는 수치이다.

목표주가 소폭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

최근 제약주가 하락하면서 동사의 주가도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주가하락을 반영하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 다만 Forward EPS 추정치를 적용하고, 제약주의 주가 밸류에이션 평균 Multiple 하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의 130,000 원에서 120,000 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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