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가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이즈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 장점은 ‘활용성’으로, 하나의 질환에만 적용할 수 있는 약물 제조기술이 아닌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신약개발 플랫폼으로써 의의를 지닌다. 또 특이적인 바이오마커와 결합하는 압타머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나노입자화를 통해 제형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바이오이즈가 나노입자 제조 술로 제조한 압타머 히알루론산 입자 크기는 150nm~200nm다. 이 입자는 정상적인 혈관벽은 통과하지 못하지만 종양 주변 환경 경우에는 혈관벽 이완으로 쉽게 혈관을 통과, 종양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해당 크기 입자를 항암 약물치료에 적용하면 치료제 용량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암 치료 분야에서 약물 전달 나노입자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높은데, 항암 치료 분야에서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나노입자화로 기존의 항암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나노 의약품의 시장은 2017년 40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44조원), 2026년까지 792억 9000만 달러(한화 약 88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는 압타머의 나노입자 제조 기술 가능성과 파급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이즈의 압타머 약물 나노입자화 제조기술은 올해 1월 특허 출원됐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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