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047920)가 29일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상업화 과정에서 타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등의 외부 기술·지식 등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씨트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새로운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신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씨트리의 펩타이드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혁신제품과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데 핵심을 두고 있다.

씨트리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제약업계에선 주요한 키워드가 되고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뢰 확보가 중요한데, 보통 기업 간 거래에서는 기술 유출 등의 이유로 폐쇄적일 수밖에 없어 무늬뿐인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협회가 중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바이오협회의 네크워크를 통해 당사자들끼리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바이오 신기술을 빨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씨트리가 진행 중인 R&D(연구·개발)와 기술혁신 활동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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