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출액 4,008억원(+13.0%), 영업이익 552억원(10.2%), 예상 범위에서 성장 중
동국제약의 사업포트폴리오는 전문의약품(ETC: 조영제, 마취제 등 제네릭 비중 높음), 일반의약품(OTC: 인사돌, 마데카솔,센시아, 판시딜 등), 그리고 헬스케어/화장품(센텔리안 2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몇 년간 전사 매출액은 연간13~15%내외 고성장해 왔다. 2018년에도 연결 매출액은 13.0% 증가한 4,008억원, 영업이익이 10.2% 증가한 552억원이다.

또한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9.7%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이 18.5% 감소한 128억원 기록했다. 비록 4분기에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연간으로는 예상범위 내에서 영업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외형 고성장 지속, 2019년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0%근접 성장 전망
동국제약의 2018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7% 성장한 1,030억원, 영업이익이 18.5% 감소한 128억원이다. 마진이 좋은 제품의 고성장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2%p 개선된 41.6%이고, 판관비율은 5.6%p 높아진 45.8%이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이 4.4%p 떨어진 12.6% 를 기록한 것이다. 장기간 판관비율이 44~45%로 유지되고 있는데, 2017년 4분기에 특별히 낮았던 것이고, 2018년 4분기에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아직 2018년 사업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아서 사업별 매출액을 정확히 알 수 없다. 3분기까지 트렌드를 참고해서 추정을 해보면 전문의약품(ETC)에서 수액제로 분류된 파미레이(조영제), 포폴(전신마취제), 로렌린데포(항암제) 등이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ETC경구용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돌, 센시아 판시딜 등의 일반의약품(OTC)도 골고루 고성장했으며, 특히 상품에서 황사마스크를 비롯해서 내수(자석파스, 안마기 등) 매출이 특별히 고성장했을 것이다(표1 참고). 화장품에서 마데카크림(센텔리안 24)을 중심으로 2017년 585억원 내외의 매출피크를 시현했지만, 그 이후 2018년 1분기 136억원(-10.0%, yoy), 2분기 126억원(-21.3%,yoy), 3분기 140억원(+12.0%)이었고, 4분기에는 14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 홈쇼핑 중심에서 H&B 스토어, 면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심화와 제품의 성숙기 진입 등에 의해 매출성장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조영제부문은 약가인하 영향이 2018년 1분기에 마무리(yoy 기준)된 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 영업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ETC와 OTC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황사마스크 등 헬스케어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9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139원으로 전망된다.영업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형 제약사중 최상위권 영업이익 창출 → 여전히 매수권이다
ETC, OTC, 그리고 헬스케어 등의 매출이 고성장 중에 있다.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영업실적도 순조롭다. 영업이익도 두자리에 근접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형 제약사 중에서 최상위권 영업이익를 창출하고 있다. 영업실적이 13~14%성장하는 가운데, 주가는 여전히 PER 11배 수준이다.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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