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업실적 선방
대원제약은 전통적으로 ETC 중심의 중견 제약사이며, 2017년에 OTC(감기약, 유산균)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7년에는 OTC진출에 따른 판관비 증가, 재고조정, 중국향 수출감소 등으로 영업실적이 주춤했다.2018년에도 3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엑스콤비 원료이슈(20억원 매출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연결 매출액은 8.0% 증가한 2,867억원, 영업이익이 21.6%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0.7%로 전년대비 1.2%p 개선되었다.

2019년 상품가세로 종병매출 강화, 판관비억제로 매출과 이익이 두자리수 성장 전망
2019년에도 외형 성장 전망이 좋은데 세가지가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첫째, 펠루비(소염진통), 코대원포르테(진해거담) 등과 같은 기존 제품의 대형화가 있다. 우선 펠루비는 해열적응증 추가(2017년 3분기부터)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2017년 145억원에서 2018년 246억원으로 69.3% 성장했다. 2019년에는 15% 성장한 283억원으로 추정된다. 콜대원포르테(진해거담)도 시럽제의 장점 등으로 2017년 180억원에서 19.4% 증가한 215억원이다. 2019년에는 10% 성장한 237억원으로 추정된다.

둘째, 상품을 도입하여 종병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2019년 8월에 골형성촉진제 테로사가 출시되었는데 2019년에 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고, 또한 골관절염제 신바로 판매로 2019년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셋째, 복용편의성을 높인 제품개발(시럽화, 정제 사이즈 축소 등) 전략이 제품 대형화(수탁포함)로 나타나고 있다. 향후 진천 시럽생산 전문공장(CAPA 1,000억원 이상/연, 2020년 1분기 가동 예정)이 본격 가동되면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수익성이 큰 추세에서 개선 중이다.

첫째, 펠루비와 코대원포르테 등과 같은 주력 제품이 성장하면서, 대형품목(100억원이상)이 2018년에는 7개에 근접하고, 80억원대 품목이 증가 중이다. 규모의 경제효과로 매출원가율이 2017년 42.7%였고, 2018년에는 42.3%, 2019년에는 42.1% 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자회사 적자로 원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치인데 2019년부터는 자회사 적자가 크게 축소되면서 원가율개선이 더 뚜렷할 전망이다.

둘째, 강력한 판관비 통제이다. 2017년 OTC품목 광고에 따라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2018년부터 광고비 등 판관비 증가가 억제되어 판관비율이 47% 미만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2019년 1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감기관련 진해거담, 해열제)와 매출성장으로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9% 성장한 789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91억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에도 혈액순환기계 개량신약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 신바로, 도입상품 테로사 출시 등으로 연간 매출액은 10.5% 성장한 3,196억원, 영업이익이 16.5%증가한 358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결 영업이익률이 2017년 9.5%에서 2018년에 10.7%, 2019년 11.2%로 전망된다.

실적개선 전망, R&D강화로 주가 저평가 매력 여전하다
2019년 영업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전략적인 개량신약 개발/마케팅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이다. 또한 신약 Pipeline인DW-4301(고지혈증)과 오픈이노베이션 형태의 R&D 전략으로 새로운 신약개발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가 전망이 밝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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