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자사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중국 개발파트너사인 푸싱제약(Fosun Pharma)이  지난 9월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에 제출한 허셉틴ADC 임상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5년 08월 푸싱제약과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허셉틴ADC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200억 규모(로열티 별도)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IND승인에 따라 임상허가에 대한 후속 마일스톤 (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유방암을 포함하는 고형암 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진행되며, 다양한 투약용량의 안전성 및 약동력학을 검증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는 “ 이번 IND 승인으로 레고켐 ADC약물의 첫 해외 임상을 시작하게 됐으며, 이번 임상1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링커 및 톡신을 포함한 우리 원천기술 가치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다음주 개최될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그동안 기술에 대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중이던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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