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K-IFRS 연결 기준 2Q16 매출액은 1,730억원(YoY +21.8%, QoQ +16.4%) 영업이익은 214억원(YoY +21.7%, QoQ +22.5%)을 기록,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Q16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올해 1분기에 이어 홈쇼핑 브랜드와 드럭스토어 브랜드의 매출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2.2% 성장했다.

또한 수출물량의 지속적인 증가 또한 긍정적이다(1Q16 83억원 2Q16 121억원). 북경 법인은 Capa 증설 완료로 적체되었던 주문 물량이 생산 개시되어 본격 성장이 시작되었다. 제약 부문은 제네릭 약품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0.9% 증가한 4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 로컬 원브랜드샵 성장 ODM이 최대 수혜

한국콜마는 경쟁사 대비 낮은 중국 사업 비중으로 그동안 디스카운트를 받아왔으나, 올해 중국Capa 증설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내 원브랜드샵들이 로컬 브랜드 업체를 중심으로 증가하려는 움직임이고, 아직까지 SKU가 부족하기 때문에(상하이자화의 Herborist SKU: 160개) 향후 품목수와 라인의 확대 또한 예상된다. 이에 ODM 업체와 부자재 업체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하반기 북경 콜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한 345억원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Capa 증설에 따른 북경 법인의 고성장이 하반기 주목 포인트다. 또한 홈쇼핑 및 드럭스토어의 히트제품의 오더 증가에 따른 국내 화장품 부문의 성장과, 제약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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