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식시장의 훈풍을 타고 1만원미만의 저가주들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만원대 미만의 제약/바이오종목들중 바이오주보다는 제약주의 상승폭이 크게 나나타고 있고 금년들어 7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팜스탁이 파악한 1만원대 미만의 제약/바이오종목의 저주가주중 동성제약, 현대약품, 신신제약, 국제약품, 진양제약, 고려제약, 명문제약등은 한달 사이에 1번이상의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금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동성제약. 올해 5,250원에 출발했던 동성제약은 1월 18일에 이어 1월 30·31일 3차례 상한가를 기록, 한달사이에 무려 303.8%가 상승했다.

동성제약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최근 기술이전 받은 ‘치료용 레이저 프로브의 개발 및 의학적 활용에 관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브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내시경에 적합한 내시경 프로브(빛을 전달하는 광섬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려제약은 5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달간 상승률이 97.1%였다. 지난 1개월간 고려제약은 상한가 2회, 상승 15회, 하락 12회를 기록했다.

신신제약은 1월 12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상승이 13번 하락은 7번 이었으며 한달간 상승률은 78.5%였으며 개인의 거래가 98.56%를 기록했다.

지난 1개월간 명문제약은 74.42%가 증가했고 2월9일에는 전일대비 20.27% 증가 했으며 진양제약은 9일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1개월간 상승률은 68.7%였다.

1월11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현대약품은 2월들어 5일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개월간 47.8%가 상승을 했고 국제약품도 37.2%가 올랐다.

이처럼 고려제약, 현대약품, 신신제약, 명문제약의 주가상승은 치매관련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중점 보건의료정책인 '치매 국가 책임제' 시행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치매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10년간 총 1조 1,054억원을 투입하고, 치매 관련 R&D를 진단과 치료 기술 중심에서 예방과 돌봄 분야에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으로 이들 업체들의 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업계 한견에서는 이들 기업들은 저주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가가 저주가로 투자가 용이하다는 것.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