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오는 9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9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셀트리온(A068270)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2002년에 설립된 셀트리온은 2008년 8월 코스닥 상장사 오알켐을 통해 우회상장한 지 9년여 만에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가게 됐다.

셀트리온이 코스피시장에 이전 상장하면 7일 현재 시가총액 31조4,026억원을 기록,이날 종가  삼성전자(295조6,344억원), SK하이닉스(51조7,609억원), 현대차(34조6,935억원), 포스코(31조8,233억원)에 뒤를 이어 6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이후 코스피200에도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이변이 없는 한 셀트리온이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려면 15거래일동안 하루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위 이내여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후에는 패시브자금의 유입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17년말 현재, 최대주주 ㈜셀트리온홀딩스(19.75%) 외 55명이 지분 23.08%를 보유하고 있고‘16년 별도기준 매출액 5,776억원, 당기순이익 2,214억원 시현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