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하반기 ETC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027억원으로 12.8%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6%가 감소한 254억원으로 추정했다.

ETC부문은 주요제품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61.8% 성장한 650억원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ETC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9월로 예정된 블록버스터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약가 인해때문이라는 것.

수출부문은 전년동기대비 797억원으로 3.3%가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면역결핍치료제 IVIG-SN 301억원 규모의 수주 성공으로 15%이상 증가할 것이며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다.

녹십자는 최근 상장한 바이오리더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 매각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구개발비용은 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작년 4분기부터 공격적인 R&D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미국 2상, 항암제 GC118 미국 1상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로 신약 모멘텀이 강화되고 4분기 IVIG 미국허가 및 마케팅 파트너 확보가 기대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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