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002210) '송음의약학상' 시상식이 11월 23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동성제약 임직원을 비롯해 의약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하루부미 카토 도쿄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김대덕 교수는 약물송달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내고 있다. 특히 피부를 통한 약물전달과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 표적화 연구에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5년간 80여편의 우수한 논문을 국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는 종양외과, 폐암 진단과 치료, 광역학치료(PDT), 폐암 질량조사 분야 전문가로, 특히 PDT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2012년 Flexible Bronchoscopy에서 ‘폐암의 PDT 요법’을 주제로, 2016년 Photodynamic Medicine에서 ‘일본에서의 폐암 치료를 위한 PDT 요법 현황’을 주제로 챕터를 작성했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의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DT분야 권위자가 송음의약학상을 수상했다.

동성제약 창립60주년을 함께 기념한 행사에서 이양구 대표이사는  “ 20회째를 맞은 송음 의약학상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 속에서 짧은 역사에도 국제적인 상으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는 동성제약 창립 60주년 행사와 함께 기념하는 자리라 더욱 뜻 깊다”며 “ 하나의 기업이 60년 동안 존속했다는 것은 기업과 제품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관심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동성제약은 최근 준공한 대구암센터를 통해 광역학치료 대중화를 이끌어 100년 기업 동성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1998년 제정한 상으로,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국내외 총 45명이 수상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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