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시장 위주로 해외 실적 다변화 지속: 16년 기준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28%이며,이중 중국발 매출이 65%, 아세안 매출이 2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을 감안하면 사실상 중화권의 매출 비중이 약 73% 내외인 것으로 추측되어 상당히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는 면세점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유통채널에서 중국인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하여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크다. 이를 해소하고자 아세안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은 필수적이며, 싱가포르,태국, 말레이시아를 위주로 아세안 지역 매출이 매분기 20%YoY 후반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세안 지역의 성장률이 작년부터 눈에 띄게 둔화되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성장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판단되어 아쉽긴 하다. 이들 국가들은 뷰티 시장이 이미 선진화되어 있기도 하지만, 아세안 일부 국가의 소비경기가 부진함에 따른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구 구성이나 산업의 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소비 시장의 성장여력이 높아질 베트남이나 인도에 대한 사업 확장으로 국내에서의 성장 한계를 메꾸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 어닝모멘텀 약해, 트레이딩 관점 유지: 하반기 중으로 미국 세포라 진출과 이니스프리 런칭이 예상되어 미국향 매출은 상반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다만 미국 실적이 의미를 갖게 될 시점은 빨라야 18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내수 채널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3Q17 연결매출 12,745억원(-9%YoY), 영업이익 980억원(-41.5%YoY)으로 컨센서스 하단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한다. 작년 하반기 치약 환불과 관련한 비용 발생이 이익단에 기저효과로 나타난다고 해도 현 컨센서스 상단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된다. 컨센서스 상단이 낮춰지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한번 더 내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하반기 회복 관점에서의 접근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목표주가 28만원을 상단으로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자료제공:동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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